어느날, 제자가 찾아와 넋두리를 늘어 놓았다.
"저는 철학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."
디오게네스가 말했다.
" 착하게 사는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자네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인가?'
다시 제자가 물었다.
" 선생님께서는 철학으로 무엇을 배우셨습니까?"
그러자 디오게네스는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.
"다른건 몰라도, 어떤 운명이 닥쳐 오든 헤쳐 나갈 수 있는 마음 가짐을 얻었다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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